달빛 소나타

by 키다리 posted Oct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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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너울 벗어 던지고

지상으로 내려 온

달빛이

내 몸 속으로 들어와 그림자를 띄운다


팔을 흔들면 함께 흔들고

속도를 줄이면

함께 줄인다


새벽마다

운동장을

습관처럼 돌고 도는데


물위를 걷는 달빛이

반짝이며

니들이 안 아파야지 내 걱정은 하지마라

어머니 같은 말씀이 반짝이며


바다같은 달빛이

유난히도 눈부시네

Who's 키다리

?

시를 사랑 합니다.모두가 시인이라면 세상이 너무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