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춘광 posted Jan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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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혁진   김선일


풀잎 아침이슬 건드리면 떨어질세라

토란대 위 물방울 감싸안았다


꽃밭 꽃 가득해도 

소중하지 않은 꽃 없어라


바람에 불릴세라

물방울 튀길세라


소중히 간직한 책갈피 일망정

마음 다스려 가끔은 회초리 들고파


하늘에 핀 꽃들은

그 마음 알랴만은


손닿아 만지듯 그리워도 

그저 간직하려다 퉁기는 기타


꽃으로 피어난 온누리에 별

그대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열마디 손가락 이고픈 사랑 

자식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