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기억자로
굽은 할머니
코가 땅에 닿을 듯
애처 러운데
낡아 빠진 리어카에
고물 밥을 먹인다
할머니는 배가고파
죽겠다 하면서
리어카만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 진다
두 바퀴는 좋아라
삐걱삐걱 노래하고
할머니는 신이나서
어께 춤을 추신다
허리가 기억자로
굽은 할머니
코가 땅에 닿을 듯
애처 러운데
낡아 빠진 리어카에
고물 밥을 먹인다
할머니는 배가고파
죽겠다 하면서
리어카만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 진다
두 바퀴는 좋아라
삐걱삐걱 노래하고
할머니는 신이나서
어께 춤을 추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