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잊었다
잊었었다 너를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겨우네 가득 쌓인 눈
눈 속에 피어나던 꽃
꽃이 지고 자라나던 푸른 잎
푸른 잎이 곱게 분칠한 단풍
단풍이 시들해져 떨어졌을 때도
기다렸다 너를
꽃이 필 때 즈음이면
꼭 돌아오리라 약속했던 너를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기다렸다.
꽃이 되어
내게 돌아올 너를.
나는 너를 잊었다
잊었었다 너를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겨우네 가득 쌓인 눈
눈 속에 피어나던 꽃
꽃이 지고 자라나던 푸른 잎
푸른 잎이 곱게 분칠한 단풍
단풍이 시들해져 떨어졌을 때도
기다렸다 너를
꽃이 필 때 즈음이면
꼭 돌아오리라 약속했던 너를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기다렸다.
꽃이 되어
내게 돌아올 너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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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1846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32 |
1845 | 흰벽 속에 | 결바람78 | 2018.03.07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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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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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 | 휴지 3 | 뻘건눈의토끼 | 2016.08.05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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