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사회

by 김류하 posted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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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사회

매일 똑같이 반복 되는 일상에
하루가 지겹기만 하다.
모두가 똑같은 일상 속에
하루가 쳇바퀴 돌듯이 돌아간다.

직장인들은 출근도 하기도 전에
이미 지친 듯한 회색빛 표정이고
상사의 압박과 실적과 야근에 시달리며
하루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한다.

한참 청춘의 꿈을 펼친 젊은이들도
회색빛 표정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학점과 벅찬 등록금에 시달리며
그들은 스펙의 노예처럼 힘겹게 살아간다.

모두가 경쟁 속 사회에 지쳐만 가고
각자의 개성을 잃어가고
오직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전쟁 같은 일상에 회색빛으로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