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시를 사랑 합니다.모두가 시인이라면 세상이 너무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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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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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56 |
1842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51 |
1841 | 흰벽 속에 | 결바람78 | 2018.03.07 | 23 |
» | 흰머리(1) 1 | 키다리 | 2017.06.07 | 113 |
1839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158 |
1838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16 |
1837 | 희망 - 박영건 1 | 회복의듄 | 2015.06.09 | 160 |
1836 | 희망 | 마황 | 2019.01.28 | 268 |
1835 | 흩날리는 꽃가루에 | 결바람78 | 2018.09.13 | 174 |
1834 | 흙에 대하여 2 | 키다리 | 2018.06.17 | 201 |
1833 | 흙 | 결바람78 | 2018.09.18 | 160 |
1832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82 |
1831 | 흔들리며 피는 꽃에는 | 결바람78 | 2018.03.24 | 32 |
1830 | 흔들리는 등불을 들고 | 결바람78 | 2018.01.17 | 23 |
1829 | 흐르는 이유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276 |
1828 |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5.14 | 33 |
1827 | 흐르는 강물 | 결바람78 | 2018.04.07 | 24 |
1826 | 휴지 2 | dfjasf3e | 2016.05.01 | 129 |
1825 | 휴지 3 | 뻘건눈의토끼 | 2016.08.05 | 121 |
1824 | 후회하지않는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5.08 | 53 |
1823 | 후 그날 새벽에 | 결바람78 | 2018.03.17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