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절-손준혁따스한 봄이 가고 무더운 여름이 가고싸늘한 가을이 가고추운 겨울이 오네계절은 그렇게 돌고 돌아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다사람 또한 세월의 야속함 속에하나둘 늙고 병든 꽃이되어 시들어간다기쁨과 고통의 그 계절은 다시 오지 않으리아니 영원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