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
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