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능소화

by 결바람78 posted Jan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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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락방 한 구석진 곳에

멈춘 채로 눕혀져 있지만

세월은 이십 년 넘게 흘렀고

또, 이만치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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