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먹으려고
미리 깎아 두었던
사과의 마음이 변했다.
뽀얗던 사과가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
또 쭈글쭈글 주름이 지더니
이내 마침 수분이 쪽 빠져버렸다.
욕심내지 말껄,
후회해보아도 이미
사과의 마음은 변했다.
있을 때 잘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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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수현
이메일 : kfc1148@naver.com
나중에 먹으려고
미리 깎아 두었던
사과의 마음이 변했다.
뽀얗던 사과가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
또 쭈글쭈글 주름이 지더니
이내 마침 수분이 쪽 빠져버렸다.
욕심내지 말껄,
후회해보아도 이미
사과의 마음은 변했다.
있을 때 잘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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