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기울어지듯
네가 내게서 멀어지던 날,
나는
너의 발자국에 담겨
한참을 울었다.
내 눈물은
애달프게 애달프게
너의 발자국에 담겨졌다.
내 눈에 가득한 애증,
너의 발자국은
나의 눈물로 차고 넘쳤다.
너의 발자국은
어여쁜 노을을 만나
눈부시게도 빛이 났다.
나는 이제 까치놀을 보고서
네 생각을 한다.
------------------------------------------
성명 : 박수현
이메일 : kfc11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