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나의 몸과 부딪치는 그에게
미간을 찡그렸다
환승구간의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지 않는 그에게
얼굴을 붉히며 내 갈 길을 내세웠다
이기적인.
그리고 뭐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현대판 사람.
나,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한진경
지하철에서 나의 몸과 부딪치는 그에게
미간을 찡그렸다
환승구간의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지 않는 그에게
얼굴을 붉히며 내 갈 길을 내세웠다
이기적인.
그리고 뭐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현대판 사람.
나,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한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