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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주먹는푸 posted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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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팔을 포개고 머리를 풀썩
움찔움찔 
눈에 띄게 움찔거리며 
줄무늬 모양의 목과 검버섯 팔
인자한 이마와 흐물흐물 엉덩이를
편한 위치로 보내버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자장가에 감사를 전하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