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는 토담집 언덕배기 꽃밭에 꽃비는 꽃을 수놓아 수북하게 매달고 흠뻑 머금은 방울또르르 굴러 내리는데 갑자기 달려온 바람하늘 캔버스에 원터치로 수채화를 그린다 비안개는 실루엣을 두르고 떠 다니다가 산 허리에 꽃을 풀어 놓는다. 거리에 보슬비가 내려 달리는 차창에 고은 꽃을 그린다강남유학원 대구비만주사 대구반영구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