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박주은
일기예보가 맞지않던 날
비가 오는 날
친구들 저마다
제 부모 에게로 뛰어간다
교문 앞
아무도 오지 않는 날
색색의 우산이 점점 멀어져 간다
뚝뚝 비를 맞으며 멍하니 서 있다
나를 마중 하는 것은
형태를 갖추지 못한 공기 뿐이다
마중
박주은
일기예보가 맞지않던 날
비가 오는 날
친구들 저마다
제 부모 에게로 뛰어간다
교문 앞
아무도 오지 않는 날
색색의 우산이 점점 멀어져 간다
뚝뚝 비를 맞으며 멍하니 서 있다
나를 마중 하는 것은
형태를 갖추지 못한 공기 뿐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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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
admin | 2014.06.24 | 2170 |
1842 | 그 카페에서 | 결바람78 | 2018.02.17 | 1 |
1841 | 엘리베이터 | 결바람78 | 2018.02.27 | 1 |
1840 | 고정관념 | 결바람78 | 2018.01.25 | 2 |
1839 | 꿈의 서울 가는 길 | 결바람78 | 2018.01.23 | 2 |
1838 | 들판에 서서 그리는 | 결바람78 | 2018.01.24 | 2 |
1837 | 그때 산그림자 배어 문 호수 | 결바람78 | 2018.01.22 | 2 |
1836 | 상념, 시인의 딸 | 결바람78 | 2018.01.23 | 2 |
1835 | 관계 | 결바람78 | 2018.02.10 | 2 |
1834 | 햇살 | 결바람78 | 2018.02.12 | 2 |
1833 | 그기 밤바다에서 | 결바람78 | 2018.02.17 | 2 |
1832 | 기다림은 | 결바람78 | 2018.02.18 | 2 |
1831 | 아름다운 겨울 등산 | 결바람78 | 2018.03.21 | 3 |
1830 | 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결바람78 | 2018.03.24 | 3 |
1829 | 산자락 산수유 꽃 | 결바람78 | 2018.01.23 | 3 |
1828 | 우리의 기도 | 결바람78 | 2018.01.14 | 3 |
1827 | 개미의 편지를 보며 | 결바람78 | 2018.01.25 | 3 |
1826 | 그리고 그렇게 나는 살아있다 | 결바람78 | 2018.01.26 | 3 |
1825 | 꿈같은 노을 | 결바람78 | 2018.01.27 | 3 |
1824 | 다정스런 햇살은 | 결바람78 | 2018.01.27 | 3 |
1823 | 나의 인생의 계획 | 결바람78 | 2018.03.31 | 3 |
남들에겐 다 있는 것이 내겐 없다는 것이 더 슬프게 할 지 모릅니다.
차라리 모두가 다 비를 맞는다면 전혀 슬프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