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에
늘 처음처럼
새학기 시작하는 맑고 투명한 어린아이처럼
늘 가슴설레이는 좋은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져보는 내안의 맑은 영혼으로
우리들 삶이 희망이 어울림되어
새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밤 다하도록 내린 고운 봄비속에
살포시 씻기운 자연의 촉촉한 대지위에
그래서 먼후일...
본향으로 돌아가는 그 날,
수 많은 인연들을 가슴에 묻고
내가 못다한 정남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살며 사랑하며 인연의 옷깃이 스쳐서
그리 만나고 헤어진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에 상처가 남지않기를
내 눈에 작은 흘림으로 서운하지 않기를.
그렇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의 마음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밤 나홀로
가야하는 이 길에 오고 또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