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
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