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손희선
지금이 서야 보았던
어머니의 얼굴 가득한 주름
어미 자식 지금까지 머 했는지
죄송스레 눈물 한 모금 훔칩니다
셀 수 없는 주름들의 애환이
어머니의 삶이었음을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은 고사하고
항상 식은 보리밥 조금을 허겁지겁 드셨던 기억 속에
죄송하여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못난 자식 효도 한번 못해드려
잠 잘 때도 마음 편치 않으며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볼 땐
눈가의 촉촉함이 온몸에서 느껴집니다
어머니 - 손희선
지금이 서야 보았던
어머니의 얼굴 가득한 주름
어미 자식 지금까지 머 했는지
죄송스레 눈물 한 모금 훔칩니다
셀 수 없는 주름들의 애환이
어머니의 삶이었음을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은 고사하고
항상 식은 보리밥 조금을 허겁지겁 드셨던 기억 속에
죄송하여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못난 자식 효도 한번 못해드려
잠 잘 때도 마음 편치 않으며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볼 땐
눈가의 촉촉함이 온몸에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