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나오는 순간의 자선금 모으는 소리 아이들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즐기는 농의소리카페에서 비싸게 산 커피를 즐기는 노숙자의 소리 거리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나팔을 불어대는 소리누구의 크리스마스인지 선물만 잔뜩 사 어디로 가며 선한 아이들조차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흰 막대를 물어대니 누구의 크리스마스인지 알 수 없는 소리 저 작은 죽은 새만 알고있는 듯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