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사연을 가지면서 살았다고
나름 나대로의 인생철학을 애기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60 갓 넘어 보이는건
모두들 대단한 사연 가지고
나보다 더 멋있는 인생 철학들을 듣고 보고 있다
요즈음...
그때는 내가 최고였었는데
내게서의 그 사연은 정말 소설 같았었는데
그때의 그 삶은 나뿐인 고생줄 인생이었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참으로 부질없었다고
나보다 더 소설같은 많은 인생사연이 함께 있었었다고 이해 되는건
나이 때문인지
아님 나 늙었는지
새삼 궁금해진다
이제야 왜 이렇게 그것들이 편하게 보이고
모든 한많은 사연 이해가 될 것 같고
또 다 들 그때는 그랬을거라고 위안이 될까
나만 겪었을거라고
나만 어려웠다고
나만 힘들었다고
했던 지난 세월이 이제야 웃을수 있는지
이제 새삼 나이들어 느끼는 내가
나이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