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쌍방에 운명이 걸린 전쟁이 끝나고
까마귀들이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모여든다...
피가 시신에서 시체에서 흘러내려
광활한 평야를 축이고
꽃들과 나무들은 피를 마시면서 자란다.
비둘기들은 게일러서 모이를 먹는다.
조금만 다가가도 마구 날아서 도망치는 이들은
새똥이나 마구 싼다.
까마귀들은 구멍난 두개골과 뼈다귀에 묻힌 살점들을
내장까지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고
비둘기들은 88올림픽 성화위에 앉아있다가
성화가 점화되면 미친듯이 날아 도망친다.
피를 마시는 새
아무거나 잘 먹는 새
서로 음삼함과 평화를 극과극으로 표현한다...
까마귀들이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모여든다...
피가 시신에서 시체에서 흘러내려
광활한 평야를 축이고
꽃들과 나무들은 피를 마시면서 자란다.
비둘기들은 게일러서 모이를 먹는다.
조금만 다가가도 마구 날아서 도망치는 이들은
새똥이나 마구 싼다.
까마귀들은 구멍난 두개골과 뼈다귀에 묻힌 살점들을
내장까지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고
비둘기들은 88올림픽 성화위에 앉아있다가
성화가 점화되면 미친듯이 날아 도망친다.
피를 마시는 새
아무거나 잘 먹는 새
서로 음삼함과 평화를 극과극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