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부치는 노래
이대로 흐르다가
말없이 스러져도
맑은 날의 꿈을 가득 안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가는가
계곡에 흐르는
여울의 노래는
낙엽의 길을 예비하노니
홀연히 떨어지는
선홍빛 낙엽속에
잘 여문 바람의 빛깔이 인다.
한그루
작은 나무일지라도
잎새를 피워
숲을 일구는 그날
한송이 꽃그루를
가슴에 품고
꽃향기 가득
뜨락을 일구는 여인처럼
가을은
가을이라서
늘 쓸쓸한 것이 아니다.
낙엽에 부치는 노래
이대로 흐르다가
말없이 스러져도
맑은 날의 꿈을 가득 안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가는가
계곡에 흐르는
여울의 노래는
낙엽의 길을 예비하노니
홀연히 떨어지는
선홍빛 낙엽속에
잘 여문 바람의 빛깔이 인다.
한그루
작은 나무일지라도
잎새를 피워
숲을 일구는 그날
한송이 꽃그루를
가슴에 품고
꽃향기 가득
뜨락을 일구는 여인처럼
가을은
가을이라서
늘 쓸쓸한 것이 아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286 | 새로 올 날들의 | 결바람78 | 2018.09.15 | 5 |
285 | 누가 사랑을 | 결바람78 | 2018.09.15 | 4 |
284 | 사랑을 잃으면 | 결바람78 | 2018.09.16 | 2 |
283 | 이런날 만남 | 결바람78 | 2018.09.17 | 5 |
282 | 사랑하며 살아가면 | 결바람78 | 2018.09.17 | 6 |
281 | 잠시나마 볼 수 있는 | 결바람78 | 2018.09.17 | 6 |
280 | 우리의 몸과 맘도 | 결바람78 | 2018.09.17 | 6 |
279 | 흙 | 결바람78 | 2018.09.18 | 14 |
278 | 다시 지나게 되었네 | 결바람78 | 2018.09.18 | 12 |
277 | 무너진 산더미 같은 | 결바람78 | 2018.09.18 | 8 |
276 | 눈물 | 결바람78 | 2018.09.18 | 7 |
275 | 소리만 요란하고 | 결바람78 | 2018.09.19 | 7 |
274 | 세상에 외로움은 | 결바람78 | 2018.09.19 | 9 |
273 | 멀리서 나를 | 결바람78 | 2018.09.19 | 9 |
» | 계곡에 흐르는 | 결바람78 | 2018.09.19 | 9 |
271 | 바람 한 자락도 | 결바람78 | 2018.09.20 | 8 |
270 | 이 깊은 가을밤 | 결바람78 | 2018.09.20 | 7 |
269 | 내 사랑 가을 | 결바람78 | 2018.09.20 | 6 |
268 | 잊어버린 고향 | 결바람78 | 2018.09.20 | 9 |
267 | 나는 어디로 | 결바람78 | 2018.09.20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