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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00:52

성찰구간

조회 수 2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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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나의 몸과 부딪치는 그에게

미간을 찡그렸다

 

환승구간의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지 않는 그에게

얼굴을 붉히며 내 갈 길을 내세웠다

 

이기적인.

그리고 뭐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현대판 사람.

 

나,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한진경

arica5837@naver.com

  • profile
    korean 2014.12.10 22:57
    출퇴근길의 지하철.
    엄청 붐비지요.
    저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옆에 뭔 일이 생겨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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