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
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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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1806 | 물 1 | qjsro | 2014.12.06 | 17 |
» | 바위 1 | qjsro | 2014.12.06 | 34 |
1804 | 나무그릇, 너는 1 | 진경 | 2014.12.10 | 41 |
1803 | 성찰구간 1 | 진경 | 2014.12.10 | 21 |
1802 | 세수(洗水) 1 | 진경 | 2014.12.10 | 38 |
1801 | 그런 게, 어쩌면, 진짜, 있을지도 몰라 1 | 진경 | 2014.12.10 | 87 |
1800 | 겨울하늘에 씌여진 편지 2 | 진경 | 2014.12.10 | 56 |
1799 | 어머니손-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33 |
1798 | 아버지의어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58 |
1797 | 그리움때문이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51 |
1796 | 지나친공간-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47 |
1795 | 설국-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19 |
1794 | 행복열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2 |
1793 | 눈보라-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41 |
1792 | 사랑의향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6 |
1791 | 성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7 |
1790 | 사랑의미로-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36 |
1789 | 한줄기희망-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9 | 61 |
1788 | 유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20 | 34 |
1787 | 사무친 그리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20 | 57 |
머슴바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