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8
어제:
37
전체:
305,67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9.04.11 15:48

세월속의 하루-나이

조회 수 5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태껏 나름

수많은 날들을 지내왔다.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내왔다

수많은 사연들을 인연으로 했었고

수없이 많은 하루들의 반복으로 또한 지내왔다.


그리고 또 다시

어김없는 많은 날들을 만나며, 지낼것이며

하지만 또 내일이라는 하루를 맞을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맞이했고 함께했던  것들과 같을 

또 하루

또한 하나의 이야기,사연들을

그렇게 절절히는 아니지만

또 그렇게 어김없이 맞을것이라 하면서 참 많이도 지내왔지.


이젠 기억도 잘 안나는 멋 옛날의 것들은

나름 편리하게 추억이라고 담기도하고

아님 나름의 망각이라고 혼자 치부해 버리면서

오늘 또한 내일이라는 다시 올 날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니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는 그 하루를 맞이하여 한다


이제는

어제와 다르리라는 희망으로

이제는

어제와 다른 새로운 각오로 맞으리라 고 다짐하면서

이제는 지내보아 알고 있을거라는 상념으로

하지만 수없이 그랬듯 오늘 또 하루를 맞이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제법 반복하며 산 날이

이제는 제법 쌓였다, 새삼 나도 놀란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하루를 맞이함에 새삼 신기하기도 한 날이 많아졌다.

나만 그렇까 하면서 생각하며

조용히 뒤도 가끔은 돌아본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나 혼자였었나 라고

한번 더 의심도 해 본다. 

내 살아온 자취에서의 하루들을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것이다 라고 지금껏 살아진 날과 다름없으리라

오늘도 새삼 깨닫는다.

이것들이 결국 세월이라는 자취였구나 

이것들이 쌓려 결국 나이라는 출근부였구나 

이제는 참으로 빠르다고

왜 이리도 속절없이 오기만 하는지 해 본다.


그토록 많은 같은날의 반복을 다람쥐 쳇바퀴처처럼 돌았는데

아직도 다가올 내일은

기대가 되고

새로울 것 같다고 

자꾸 그리고 그 하루위에 다짐해 본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9.04.12 10:43
    조용히 뒤도 가끔은 돌아본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나 혼자였었나 라고
    한번 더 의심도 해 본다.
    내 살아온 자취에서의 하루들을
    공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66 한 번 타고 꺼지는 불꽃 2 새벽이오기전에 2018.12.02 41
1765 한 마리의 갈매기 1 김도아 2019.01.09 82
1764 한 눈에 볼 수 있는 결바람78 2018.05.31 4
1763 한 걸음 떨어진 곳의 사랑은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60
1762 하타리(Hatari) 3 키다리 2016.11.15 81
1761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결바람78 2018.07.30 1
1760 하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바람78 2018.06.21 0
1759 하지만 그 보다 더 결바람78 2018.08.02 0
1758 하지만 가난으로 나는 결바람78 2018.06.17 0
1757 하원차를 기다리며-변다빈 1 다빈치 2016.04.04 86
1756 하염 없는 길 결바람78 2018.08.17 1
1755 하얀 목련 결바람78 2018.02.13 1
1754 하루의 세계일주 1 푸렝푸렝 2019.01.06 39
1753 하루사이 신세계 1 래인 2017.02.07 39
1752 하늘의 통곡으로 결바람78 2018.03.16 2
1751 하늘의 별을 보며 결바람78 2018.05.29 0
1750 하늘을 믿어온 자 결바람78 2018.06.18 1
1749 하늘은 결바람78 2018.05.26 0
1748 하늘과 결바람78 2018.08.13 0
1747 하늘 서기니 2015.04.17 2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