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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13:00

모순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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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모욕과 핍박을 받아온 흑인들을 위해 연설을 한 마틴루터킹 목사님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와 승리한 표정이 보였다. 

베트남 전쟁당시 베트콩의 두개골을 막대기 위에 세우고 대마초를 피우고 사진을 찍은 미군얼굴이 

죄책감은 전혀없고 씨익~ 웃는 희열감만 보였다. 

미국에서 독일 용병 농구선수가 은퇴식때 수많은 군중들로부터 영광을 존경받았고 화려한 자리였지만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울부짖었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데릭로즈란 선수는 50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라커룸에서 동료들이 샴페인을 붖자 어린애처럼 웃고서 다시 울기 시작했다. 

김혜자는 국민 배우로써 온갖 시상식에서 명예로운 자리에 올랐지만 

눈이 부시게 라는 드라마에서는 "나는 알츠하이머를 앎고 있습니다."란 말과 함께 초라한 표정만 남겼다. 

Who's 뻘건눈의토끼

profile

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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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66 나보다 너를-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2 23
1765 너는 어디에-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2 22
1764 시들어버린꽃-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2 46
1763 너에게못다한편지-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2 42
1762 넝쿨처럼다가온당신-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29
1761 우리사랑은 그래요아직은-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25
1760 매일그대를보며-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44
1759 준비 안된 이별-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36
1758 비련-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30
1757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38
1756 빗속의여인-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37
1755 마지막이라는말-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53
1754 그리운꿈속의당신-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9 27
1753 이미슬픈사랑-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23
1752 고백-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6
1751 다시그때처럼 돌아간다면-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3
1750 꽃피는 봄날-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7
1749 태양처럼 따뜻한사랑-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9
1748 내게로돌아오는길-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5
1747 그리운 너를 -손준혁 농촌시인 2019.09.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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