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집의 건축을 보면서 

그들만의 엄청난 지혜와

물샐틈 없는 추진력과

친환경적인 디자인에 

지구위의 우리보다 

더 크고 과학적인 개미만의 우주에 놀란다 

어찌 그리 크고도 튼튼하며

바람에 견디면서도

지붕없는데 비는 들어오지 않으며

햇빛각 이용해 온도까지 유지하는

그런 집을 지을수 있는지

어찌 그리 일사분란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없이 지으며

노는개미 없는 모두가 일하는

법 있는 우리 인간들 보다 더 공정하며

더 과학적인 집을 완성하는지

어찌아는지 

각자 나름의 임무를

누가 지시를 하였는가

21세기 문명사회 공사현장보다 더 조직적으로

탈없이 한번의 공사변경도 없이

집 공사가 무난히 끝날수 있는지

내 아는한 개미들은 컴퓨터가 없지 않은가

나는 가끔 그들의 건축도면이 보고싶다

물론 공사감독을 만나고 싶으며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 팀을 만나고 싶으며

마지막으로 그런집을 요구한

친환경 집 주인이며

에너지제로의 집 주인을 만나고 싶다

온 우주를 탐사한다는

21세기의 지구에

자칭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과학도

혹여 개미에게서 배울것 있지 않을까

새삼 작은느낌이지만

디지털혁명의 컴퓨터 없이도

그들만의 말없는 우주섭리 유지에 

그들만의 아름다운 건축방법의 노하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