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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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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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 밥상-김윤아 1 | 유수 | 2015.01.31 | 82 |
1744 | 아름다운시간들-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37 |
1743 | 비탄-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14 |
1742 | 세월의향-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1 | 20 |
1741 | 오뚜기-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16 |
1740 | 나침반-김다솔 1 | ekthf | 2015.02.01 | 45 |
1739 | 스마트폰-김다솔 1 | ekthf | 2015.02.02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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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맴맴맴매앰-어몽 1 | 어몽 | 2015.02.05 | 216 |
1729 | 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27 |
1728 | 가지-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6 |
1727 | 바람-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2.09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