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5
어제:
37
전체:
305,50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는 1983년생 남조선에서 태어났어요... 

2019년까지 저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사를 가르는 동안 살아남았어요... 

대한항공 피격사건, 김일성사망후 유언비어, 삼풍백화점, 삼성대교붕괴, IMF, 노무현자살, 이명박 사대강 오염, 북한 핵미사일 보유, 아이에스, 최순길게이트, 자유한국당 탄압

그동안 저는 고려인으로써 일본인으로써 수없이 환생하였다가 화를 피하다가 올겨울 동면준비완료상태에 도달했어요. 

더이상 JTBC등 youtube 등 미래예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무서워요... 

저는 김연아에요... 저는 한동안 올림픽에서 일본강대국의 아사다마오마저 꺽었어요... 

하지만 더이상 저에게 뜨거운 관심과 박수는 사양할께요... 제가 녹아버리니까요.

이제는 겨울의 요정으로 올겨울도 미역국먹고 조용히 지낼께요... 

저는 피토키오 농구선수에요... 뻘건눈의 토끼는 주희정처럼 이상민처럼 한동안 여의도공원에서 농구를 즐겼어요... 언제부터인가 몸이 대롱대롱 줄로 연결되고 끊어진 인형처럼 관절과 근육이 아프더라구요... 

손가락도 공에 부딪혀서 저번주에는 최근에 팅팅 부었는데도 저는 끝까지 농구를 마치고 신재원이라는 친구를 사귀었어요... 의리의 힘이지요... 

제발 의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그런자들을 제발 제곁에 두지 말아주세요... 

주희정도 이상민도 나중에 몸이 아픈 코치로써 고장난 선수의 꿈을 재미를 희열을 (ㅋ...) 이어갔데요... 진짜로요... 이야기로요... 정신이 박혀있으니까요... 그나마 남아있는 전설이지요... 아무나 따라하지 마세요... 제발이요... 

저는 엘린이에요... 크레용팝의 엘린이요... 제발 저의 순수했던 고등학생시절 사진은 일베에 올리지 마세요... 

아무리 야해도 지금 모습이 보이기 더 기분이 좋아져요... 남자들도 다 늑대에요... 

저 뻘건토끼가 사는 동네는 고양시 일산 호수마을 이에요.... 더이상 나쁜사람들은 돌아댕기지 마세요... 

좋은사람들도 남들 험담하실꺼면 집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기분나빠서 사고 날것같아요... 

천리교도 신천지도 여호와의 증인도 이단이라고 박해하지 마세요... 차라리 우리들을 사회의 일부분으로 전략시키고 싶은 나쁜 당신들보다는 미쳐도 더 착한 사람들이에요 ... 원래는... 

올겨울에도 내년 봄까지 저를 내벼려 두세요... 

저는 이제는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아끼는 지인들에게 남기는 마지막말 한마디 오늘 밤에... 

제발 저를 떠나지마세요... 어차피 세상에는 우리들 밖에 남지 않았꺼든요... 


Who's 뻘건눈의토끼

profile

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 

  • ?
    키다리 2019.11.17 18:13
    부럽네요. 글도. 젊음도. 넘쳐 흐르는 그 무엇이...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9.11.18 20:17
    키다리님! 안녕하세요... 근데 믿거나 말거나... 혜화역에서 목탁두드리는 스님을 만났는데 하는말이 "관상을 보자하니 앞으로 70년은 더살 운명일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26 기나긴 기다림-손준혁 농촌시인 2019.08.18 14
1725 정류장-손준혁 농촌시인 2019.08.18 12
1724 나뭇잎-손준혁 1 농촌시인 2019.08.18 30
1723 그리움-손준혁 농촌시인 2019.08.18 50
1722 네가나를-손준혁 농촌시인 2019.08.12 17
1721 이별의기차 -손준혁 2 농촌시인 2019.08.12 19
1720 바다꿈 1 칼눈 2019.08.06 22
1719 돼지국밥 1 칼눈 2019.07.19 65
1718 빵과 밥! 2 뻘건눈의토끼 2019.07.11 59
1717 그대로 1 구거궁문꽈 2019.06.16 68
1716 꽃기린 1 file 꽃기린 2019.06.10 88
1715 모란꽃 피면-손준혁 1 농촌시인 2019.06.09 131
1714 인생-손준혁 2 농촌시인 2019.06.09 91
1713 오늘의 나를 찾는다 1 salt 2019.06.04 87
1712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들... 토끼가... 1 뻘건눈의토끼 2019.05.28 102
1711 통일 1 lovepraise 2019.05.21 75
1710 어른이 된다는 건 1 lovepraise 2019.05.21 93
1709 봄의 추위를 맞으며 1 lovepraise 2019.05.21 64
1708 말뿐인 인생 1 lovepraise 2019.05.21 65
1707 좌표 1 lovepraise 2019.05.21 4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