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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11

조회 수 33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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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으려고 노력해도

닿지 않는 걸 알면서

 

난 오늘도 너에게 손을 뻗는다

 

뻗으면 뻗을수록

가까워지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며

 

백년,천년동안

계속해서 손을 뻗는다

 

백년이 되었을 땐

나도 알고 있었다.

너에게 내 손을 아무리 뻗어봤자

닿을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천년이 될 때까지도

나는 여전히 너에게 손을 뻗고 있었다.

너에게 손을 뻗는 것이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 ?
    월화 2017.02.08 16:12
    이름:김주연
    이메일:user037@naver.com
    휴대폰:010-2299-6329
  • profile
    korean 2017.02.21 21:05
    예,
    좋습니다^^
    한편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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