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화이
미움이 있었나
사랑 이었을까
증오라 믿더니
미움인가 하다
사랑이라 말할까
하늘위로 유영하던 손끝이
땅끝으로 부서져 내린다
그리운 무언가만
아련히 맴돈다
누군가를 안았나
상처투성이 손으로
악연이라 믿더니
우연이라 하다
인연이라 말할까
총성을 자아내던 검은색 총구에
붉어진 손끝으로 꽃한송이 꽂는다
진회색 꽃송이가
아스라이 스러져
잊었던 어떤것만
애매하게 웃돈다
백일홍
화이
미움이 있었나
사랑 이었을까
증오라 믿더니
미움인가 하다
사랑이라 말할까
하늘위로 유영하던 손끝이
땅끝으로 부서져 내린다
그리운 무언가만
아련히 맴돈다
누군가를 안았나
상처투성이 손으로
악연이라 믿더니
우연이라 하다
인연이라 말할까
총성을 자아내던 검은색 총구에
붉어진 손끝으로 꽃한송이 꽂는다
진회색 꽃송이가
아스라이 스러져
잊었던 어떤것만
애매하게 웃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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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406 | 기쁨은 어디에 | 결바람78 | 2018.08.25 | 2 |
405 | 가라앉은 시간들이 | 결바람78 | 2018.08.25 | 3 |
404 | 작년에 피던 꽃 | 결바람78 | 2018.08.25 | 6 |
403 | 바람이여 | 결바람78 | 2018.08.26 | 4 |
402 | 괴로웠을 그런대로 | 결바람78 | 2018.08.26 | 4 |
401 | 그런 길은 없다 | 결바람78 | 2018.08.26 | 5 |
400 | 인간의 환상이 | 결바람78 | 2018.08.26 | 5 |
399 | 사랑할 수밖에 없는 | 결바람78 | 2018.08.27 | 5 |
398 | 민들레 목걸이 | 결바람78 | 2018.08.27 | 8 |
397 |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 결바람78 | 2018.08.27 | 6 |
396 | 모든 것은 지나간다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5 | 해마다 오월은 다시 오고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4 | 외로움이 큰 만큼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3 | 숲으로 간다 | 결바람78 | 2018.08.28 | 8 |
392 | 내 가슴에선 | 결바람78 | 2018.08.28 | 6 |
391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4 |
390 | 저 혼자 깊어지는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9 | 당신의 모든것을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8 | 누구나처럼 삶의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7 | 날개를 달아 | 결바람78 | 2018.08.31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