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화이
미움이 있었나
사랑 이었을까
증오라 믿더니
미움인가 하다
사랑이라 말할까
하늘위로 유영하던 손끝이
땅끝으로 부서져 내린다
그리운 무언가만
아련히 맴돈다
누군가를 안았나
상처투성이 손으로
악연이라 믿더니
우연이라 하다
인연이라 말할까
총성을 자아내던 검은색 총구에
붉어진 손끝으로 꽃한송이 꽂는다
진회색 꽃송이가
아스라이 스러져
잊었던 어떤것만
애매하게 웃돈다
백일홍
화이
미움이 있었나
사랑 이었을까
증오라 믿더니
미움인가 하다
사랑이라 말할까
하늘위로 유영하던 손끝이
땅끝으로 부서져 내린다
그리운 무언가만
아련히 맴돈다
누군가를 안았나
상처투성이 손으로
악연이라 믿더니
우연이라 하다
인연이라 말할까
총성을 자아내던 검은색 총구에
붉어진 손끝으로 꽃한송이 꽂는다
진회색 꽃송이가
아스라이 스러져
잊었던 어떤것만
애매하게 웃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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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406 | 외로운 눈물나는 날에는 | 결바람78 | 2018.04.12 | 1 |
405 | 자유로운 | 결바람78 | 2018.04.12 | 1 |
404 | 나에 관한 스케치 속으로 | 결바람78 | 2018.04.27 | 1 |
403 |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 결바람78 | 2018.04.11 | 1 |
402 | 그런 모습 | 결바람78 | 2018.04.14 | 1 |
401 | 나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 결바람78 | 2018.04.16 | 1 |
400 | 향수 | 결바람78 | 2018.05.21 | 1 |
399 | 그대에게 | 결바람78 | 2018.05.25 | 1 |
398 | 우리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 결바람78 | 2018.07.04 | 1 |
397 | 당신의 팔베개 | 결바람78 | 2018.07.04 | 1 |
396 | 굽이 돌아가는 길 | 결바람78 | 2018.05.28 | 1 |
395 | 내 마음의 방에는 | 결바람78 | 2018.06.01 | 1 |
394 |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 결바람78 | 2018.07.06 | 1 |
393 | 그대가 부르며 나를 찾을 때 | 결바람78 | 2018.07.06 | 1 |
392 |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 결바람78 | 2018.06.05 | 1 |
391 | 좀 쉬세요 | 결바람78 | 2018.06.06 | 1 |
390 |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 결바람78 | 2018.07.30 | 1 |
389 |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 결바람78 | 2018.07.30 | 1 |
388 | 등돌린 사랑조차 | 결바람78 | 2018.07.31 | 1 |
387 | 늘 사랑하고 싶은 사람 | 결바람78 | 2018.06.1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