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는 삶을 이끌고
이하진
지쳐있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다 써버린 다리가
다 써버린 머리가
한치 앞도 어두운데
뒤도 그리 어두웠나
빛을 찾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익숙지 않아 어둠 속
무심히 걷는 걸음
방향이라도 맞는 걸음이길
가만히 둘 수 없어 걷지만....
멈춰도 똑같이 힘든 것을 알기에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어둠을 헤집어 본다
미래를 보지 마라 어차피 빛은 못찾으니
오직 눈앞 희끄무레한 것만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
지쳐있는 삶을 이끌고
이하진
지쳐있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다 써버린 다리가
다 써버린 머리가
한치 앞도 어두운데
뒤도 그리 어두웠나
빛을 찾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익숙지 않아 어둠 속
무심히 걷는 걸음
방향이라도 맞는 걸음이길
가만히 둘 수 없어 걷지만....
멈춰도 똑같이 힘든 것을 알기에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어둠을 헤집어 본다
미래를 보지 마라 어차피 빛은 못찾으니
오직 눈앞 희끄무레한 것만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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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사랑은그렇게 찾아온다 1 | 농촌시인 | 2019.10.24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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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뻘건토끼 ^_^ 제발 그러지말아주세요... 2 | 뻘건눈의토끼 | 2019.11.04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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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保護者 - 김예원 | 할수있다 | 2019.11.12 | 88 |
59 | 나의세상 나의 등대 - 김예원 | 할수있다 | 2019.11.12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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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한 해 | 홍차슈 | 2019.12.15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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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봄을 기다리는 새 2 | 뻘건눈의토끼 | 2020.01.27 | 90 |
53 | 새의 꿈 | 아프락사스 | 2020.01.27 | 78 |
52 | 너와 그리던 봄이 왔다 1 | 강사슬 | 2020.02.09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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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그대네게오면돼요-손준혁 3 | 농촌시인 | 2020.02.23 | 67 |
48 | 낙엽 | 인아 | 2020.04.08 | 32 |
47 | 붐비는 버스안 -라임라- | 라임라 | 2020.04.10 | 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