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9
어제:
37
전체:
305,67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느리다 놀리지 마라


느리다 놀리지 마라.
작은 불씨에 쉽게 타버리지 않았기에,
꺼져가는 불씨에도 모든것을 태웠기에,
타고 남은 재까지도 다시 한 번 태우기에,
느리다 놀리지 마라.
 
주름지다 놀리지 마라.
깊은 생각 끝에 건질 것 없는 벅찬 세상
내 생에 남길 것은 깊은 지층뿐이었다.
그 지층엔 정든 체향, 그리운 온기가 있으니,
주름지다 놀리지 마라.
 
꿈이 없다 욕하지 마라.
그대 내삶에 들어와 살지 않았기에,
내 생에 전체가 꿈이었기에 볼 수 없던
잡히지 않아 그저 살았던 꿈이기에,
그저 말하지 못하였을뿐,
그대여, 나에게
꿈이 없다 욕하지 마라.



양승기

skyhohohoz@naver.com

  • ?
    농촌시인 2015.02.09 10:21
    사람은 무엇을 위해 달리는 건지 그결과의 끝은 어딘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86 다시 찾은 하늘 결바람78 2018.08.19 0
1785 어름치 이야기 결바람78 2018.01.30 0
1784 얕은 구름 결바람78 2018.03.24 0
1783 외로운 창 결바람78 2018.01.30 0
1782 빛속에서 결바람78 2018.03.29 0
1781 우리 창에서 사는 새 결바람78 2018.03.29 0
1780 마음이 가난한 자의 노래 결바람78 2018.03.30 0
1779 비록 푸른것만이 아니다 결바람78 2018.03.30 0
1778 정전이 된 날 저녁의 삽화 결바람78 2018.03.30 0
1777 어떤 고독은 정직하다. 결바람78 2018.03.31 0
1776 옛날 그런 길은 없다 결바람78 2018.03.31 0
1775 나의 인생의 계획 결바람78 2018.03.31 0
1774 우리들 죽기 전에 꼭 해볼 일들 결바람78 2018.03.31 0
1773 봄비 결바람78 2018.01.30 0
1772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학 결바람78 2018.01.30 0
1771 저기 망나니는 흉기를 도구로 쓴다 결바람78 2018.01.31 0
1770 새내기 봄에 결바람78 2018.01.31 0
1769 이 소리를 들으렴 결바람78 2018.03.12 0
1768 산 같은 사랑 결바람78 2018.03.16 0
1767 내사랑 쇼팽의 피아노 결바람78 2018.02.11 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