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 -손준혁
너와 함께 정답고 즐거웠던
추억은 어디로 간 것일까
간다는 이야기 인기척 없이
홀연히 떠나간 너의 뒷모습
아직도 내 눈가에 선한데
이렇게 너 없는 하루가 더디게 흘러 만
간다
너 없는 빈자리 크게만 느껴진다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숨어
한없이 펑펑 울어보고 싶다
남자라서 울지도 못하겠지만........
오늘도 너 없는 하루는 나에겐
고독으로 가득 찬 힘겨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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