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을때 ^_^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Nov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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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이 푸름은 낙엽이지고 눈보라치는 겨울에 알게된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크다는 사실은 

태양의 크기를 알게되서부터 이다. 

여름에 야속하고 지겨워서 지치는 자비없는 태양이 소중한것도 

겨울이 다가와서 손발이 얼어붙을때 깨닫게 된다. 

개가 인간의 가장친한 동물이라는 사실은 

집에 들어설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안기는 애완견들을 안아줄때이다. 

이 세상에 지나치는 부랑자들도 인연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때는 

담배불이 없는데 와서 라이터를 켜주는 지나가는 사람덕분이다. 

이세상에 소외받은 자의 고통을 느낄때는 연탄을 메고서 달동네를 올라갈때의 

고통을 느낄때이다. 

어머니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르다가 다시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할때 부터이다. 

Who's 뻘건눈의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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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