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손준혁

by 농촌시인 posted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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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손준혁

그대는 방랑자 갈 곳 잃은 방랑자
정처 없이 어디로 가는가

갈 곳 없이 정처 없이 .......떠도 내
우리의 인생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 아무도 알 수 없는
아지랑이 같은 삶의 고단함


한 잔의 술과 함께 깨끗이 씻어버리자
아니 마셔버리자

내일의 새 희망을 마시자
정처 없는 방랑생활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