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로 만든 인공 철장안에 갇힌
거친 새같은 나의 심장
심장에서 동맥 정맥을 따라 뿜어대고 흐르는 피
겉으로는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받지만
철장안은 질식사할만큼 답답하고
똥오줌 냄새만 진동을 한다.
난 그저 불안과 공포 그리고 분노에 휩싸여서
날아가 버리고 싶은데...
그저 철장을 깨버리고 괴로움도 깨버리고
내가 만일 자유가 있다면
하늘높이 솟구처서 날아가리라
그리고 당신을 만난다면
우리는 다시는 이별을 고하지 않으리...
이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