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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11:11

무정-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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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情(무정)-손준혁

아무 미련 없이 아무것도 없이

홀연히 머물다 떠나간다

세월이 야속하게 스쳐 지나간다

지나난 그대를 사랑했던 나의 가슴속엔

정만 주고 떠난사람 , 아쉽고 그리 운 사람 그대....

돌아온다는 기약조차 없이

저 멀리 저 고개 너머 구름처럼 희미해져가네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젖어서

뜨거운 한 줄기 눈물 두 뺨에 맺혀흐르고....

상처와 아쉬움만 가득 남기고 흩어져 가네

바람결의 먼지들처럼 우리들의

인생도 잊히네

  • ?
    키다리 2018.06.05 09:14
    풍부한 감성이 반짝이는 장래로 이어 지길 고대하며 더욱 증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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