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25
어제:
25
전체:
305,48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5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6.01.30 15:41

마지막 희망의 실

조회 수 106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지막 희망의 실 -손희선


잊을 수 없다 있을 수 없다

몰아치는 바닷물의 출렁거림이

세월호의 주변을 감돌았을 때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던 울분의 한탄조


잊어서는 안된다 반복되면 안된다

갈 곳 잃은 가슴 아린 눈물들이

바닷물에 더해지고


바닷속의 미궁의 암실에서부터

잠 못 이루는 부모님의 뼈 아린 아픔까지

고스란히 들려온다

하소연의 허우적거림이 귓가를 맴돈다


생의 끝자락에 간신히 매달린 채

우연인지 악연인지 매몰차게 불어오는 바람

살려달라며 울부짖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인면수심의 누군가는 이기심과 방관이란

이름의 비수로 매몰찬 바람 앞에

버티고 있었던 마지막 희망들의 실들을 잘라버렸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6.01.30 16:08
    아주 훌륭한 기질의 시이군요! ^^
  • ?
    희선 2016.01.30 22:14
    감사합니다 ^^!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86 사랑을 반복하는 과정 sehyuun 2020.10.13 119
1785 너를 사랑하는 것 1 손톱달 2018.06.27 119
1784 한줄 시 1 悲無 2018.03.24 119
1783 희망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119
1782 뭘 찾을까? 2 뻘건눈의토끼 2015.03.18 118
1781 기억,추억,사랑-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02 118
1780 노력 sehyuun 2020.10.13 117
1779 눈이 내린다. 1 설화 2015.02.22 117
1778 한 해 홍차슈 2019.12.15 116
1777 무제 1 ELUDE 2018.07.21 116
1776 레드와인 2 레드와인 2015.04.03 116
1775 춘천 소양강과 소양강 처녀에 얽힌 비화 정혜엄마 2023.11.19 114
1774 야광시계 3 불암산도토리 2016.04.30 114
1773 바보-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1.25 114
1772 너를 바라보면 -손준혁 1 농촌시인 2018.07.06 113
1771 2017 (월간문학 한국인) 제 17차 창작콘테스트 1 박선우 2017.06.06 113
1770 나의 위로와 쉼 힐링명소 정혜엄마 2023.11.14 112
1769 해동 자주 2020.09.26 108
1768 춘천 청평사에 얽힌 전설 1 정혜엄마 2023.11.19 108
1767 텅 빈 우리 집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