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7
어제:
41
전체:
304,60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9.05.21 19:32

어른이 된다는 건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른이 된다는 건


어제, 사람들은 문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그들의 말을 잃어버렸다

 

애석하게도 그들의 문자는

잔존한 생의 감각마저

잔인하게 마비시켰다

 

어른의 기풍을 지닌다는 건

또 다른 내일의 불확실성을 토대로

미래의 햇살과 입맞춤 하는 것

 

상실된 것과 새로운 것의 창조는

결국, 유기적 조직체의 한 과정으로

일단락 되는 간이역의 한 형태

 

빛 바랜 사진만이 조용히

옛 기억을 회상케 하는

추억의 보금자리를 보듬는다

    

오늘, 사람들은 어른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그들 본연을 잃어버렸다

  

장은 lovepraise@naver.com 010-3348-83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2
1746 느리다 놀리지 마라-어몽 1 어몽 2015.02.05 96
1745 달콤한 산책 file 뿌리깊은나우믜열매 2020.07.27 96
1744 낙화-손준혁 2 농촌시인 2015.03.11 94
1743 여백의 미 1 미성 2016.09.04 94
1742 소나기, 그 후 1 신통한다이어리 2018.06.06 94
1741 무뎌진칼날-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1.25 93
1740 시 탁구치는 나와 너의 마음... 2 뻘건눈의토끼 2019.12.03 93
1739 나의 어여쁜 개나리야 file 뿌리깊은나우믜열매 2020.07.27 93
1738 몽상가 1 bassliner 2015.02.18 92
1737 시험기간의 법칙 1 설화 2015.02.22 92
1736 휴지 2 dfjasf3e 2016.05.01 92
1735 휴지 3 뻘건눈의토끼 2016.08.05 92
» 어른이 된다는 건 1 lovepraise 2019.05.21 92
1733 붉은수수-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02 91
1732 사랑은그렇게 찾아온다 1 농촌시인 2019.10.24 91
1731 인생-손준혁 2 농촌시인 2019.06.09 91
1730 봄을 기다리는 새 2 뻘건눈의토끼 2020.01.27 90
1729 낙엽 2 soojeong 2019.10.13 89
1728 내 삶 속에 나타났다 - 김예원 할수있다 2019.11.12 88
1727 꽃기린 1 file 꽃기린 2019.06.10 8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