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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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226 | 겨울 없으면 | 결바람78 | 2018.10.15 | 12 |
225 | 그림자를 돌아볼 때 1 | 여백99 | 2018.10.15 | 49 |
224 | 지고 말면 다시 | 결바람78 | 2018.10.16 | 8 |
223 | 바다의 너른 품에 | 결바람78 | 2018.10.16 | 8 |
222 | 가슴 설레는 봄과 | 결바람78 | 2018.10.17 | 7 |
221 | 돌아돌아 내게 | 결바람78 | 2018.10.18 | 5 |
220 | 누군가 내게 사랑은 | 결바람78 | 2018.10.18 | 8 |
» | 밤을 밝히고 | 결바람78 | 2018.10.19 | 14 |
218 | 단풍을 보고 | 결바람78 | 2018.10.20 | 4 |
217 | 기다림 속으로 | 결바람78 | 2018.10.21 | 3 |
216 | 걷고 걸어서 1 | 하심 | 2018.10.21 | 31 |
215 | 고독 | 하심 | 2018.10.21 | 20 |
214 | 슬픈 빗소리 1 | 하심 | 2018.10.21 | 33 |
213 | 어디메쯤 | 하심 | 2018.10.21 | 31 |
212 | 빛 바랜 새구두 1 | 하심 | 2018.10.21 | 52 |
211 | 우리 사랑하고 | 결바람78 | 2018.10.21 | 14 |
210 | 대가는 다양하지만 | 결바람78 | 2018.10.22 | 12 |
209 | 고운 깃털처럼 | 결바람78 | 2018.10.22 | 9 |
208 | 살아 움직이는 가슴을 | 결바람78 | 2018.10.22 | 11 |
207 | 새벽길 | 淸鄕 | 2018.10.23 |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