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by 김류하 posted May 3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늦봄

봄의 끝이 오고
여름이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이 시기에

나는 홀로 밤바다를
저벅저벅 걷는다.
불어오는 바람에

봄의 향기가 실려 오고
가슴 한편에 설렘을
느끼며 미소를 짓는다.

봄의 향기가 아직 남아 있는
늦봄에 나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봄의 마지막 정취를 느낀다.

덧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