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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8 01:40

Sightless

조회 수 15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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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낮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나의 부적절한 모습

너의 아름다움이 보기싫어

동시에 나의 나태함에 소름이 끼쳐

급한 마음에 난 눈을 가려

널 본다면 난 숨을 쉬지 못할꺼야


괜찮아 그래도 살만하잖아

수백개의 핑계가 늘어서있지

그렇게 난 계속 제자리에서

내가 사랑받아야 할 이유들을

세고있겠지.


다들 낮은 자존감에서

탈피할 구멍을 찾아

일부러 눈을 멀게하지


그런 사람들이

패배자로 보여

패배자로 보여


그러나 완벽히 눈이 멀어져버린다면

나름 괜찮은 방법일지몰라.

눈이 멀어서 돌아오지 못한다면

행복 할 수도 있을거야.

  • profile
    은유시인 2015.03.03 20:14
    시야를 잃어버린다면 그것도 공포겠지요.
    어둠의 세계...
    뭐가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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