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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09:15

가슴으로외쳐-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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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외친다-손준혁
새벽부터 네가 그리워
그리워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쓰디쓴 술  한잔 가슴으로 마신다

차디찬 겨울의 냉기가 가슴으로 가득
파고들어 온다 이별의 아픔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시린 나의 고독은
아직도 너를 향해 너를 바라보기만 하는데
제발 더 이상

 


날 놓지 말아 줘
날 떠나지 말아 줘

제발 오늘도 이렇게 가슴으로
울고 외친다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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