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9
어제:
23
전체:
305,69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2.10 22:12

그대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
                  김종훈

살아남아 달라 애원해도
방긋 웃으며 나중을 기약하는 그대의 미소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내가 바라는 세상에 그대가 없어선 안 된다고 울부짖어도
그저 웃으며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손길에
저는 밀려오는 슬픔을 참기 위해 몸을 떨었습니다.

긴 꿈을 꾸러 가기 전에 저의 미소를 볼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 그대의 질문에 
저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막으며 웃기 위해 애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하고 싶은데 짠맛이 날 것 같으니 하지 말자는 그대의 마지막 농에 
저는 모든 감정을 입술에 담아 선물로 안겨주었습니다.
  • ?
    키다리 2018.02.22 19:30
    존함에 빗대보면 실감이 날 것 같군요 잘 보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686 그기 밤바다에서 결바람78 2018.02.17 0
1685 그기 사랑의 우화 결바람78 2018.05.28 1
1684 그기고 그리움 결바람78 2018.06.04 4
1683 그날 고요한 새벽 결바람78 2018.07.06 0
1682 그날 말 없이 내리는 벚꽃 결바람78 2018.01.18 0
1681 그날 차 한잔의 여유 결바람78 2018.07.01 0
1680 그날의 태극기 -김해수- 1 김kid 2015.11.11 67
1679 그녀는 아파지네요 결바람78 2018.08.06 1
1678 그다지 행복은 어렵지 않다 결바람78 2018.06.20 2
» 그대 1 맥주먹는푸 2018.02.10 31
1676 그대 곁에서 결바람78 2018.09.12 15
1675 그대 그리운 꽃편지 결바람78 2018.05.29 4
1674 그대 그리운 날 결바람78 2018.06.23 1
1673 그대 그리운날은 결바람78 2018.09.03 8
1672 그대 내 영혼의 자유와 기쁨은 어디에 결바람78 2018.03.15 2
1671 그대 너무 늦기 전에 결바람78 2018.04.06 1
1670 그대 멀리 있기 결바람78 2018.07.01 0
1669 그대 보소서 결바람78 2018.06.19 1
1668 그대 부끄러운 고백 결바람78 2018.05.21 0
1667 그대 사랑에 결바람78 2018.07.26 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