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모 / 한 대 - 시

by 백산 posted Jan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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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세상일에 한 대


정치질에 한 대


주머니 사정에 한 대  


환경에 한 대


그에 대한 무능력에 한 대


가족에 한 대


슬픔에 한 대


분노에 한 대


좌절에 한 대




걱정으로 한 대를 피우고


 


 


  해결 안되기에 한대를 또 피우다. 


 


돗대는


 


     이 더러운 세상에서 폐암이 도 걸려 죽고싶어 한 대.


 


 죽음으로 처음의 고귀함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애초에 없는 것이었을까


  




이걸로 해결되면 위에서는 다시 골초가 되지 않아도 될까 




생각만 많고    


 


질긴 몸은 


 

 내 영혼을 쉬히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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