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비가 되어라
하얀 나비가 배추밭에 노닐던
그 시절이 어딘지
꽃가루 묻혀 훨훨 날아
아가 손에는 잡히지도 않던
하늘이 어두워지고
숨이 막히는 날이 오니
하늘하늘 날아다니던
나비가 자취를 감췄다
나비를 불러오려니
민들레 풀밭도, 깨끗한 봄바람도
모두 모여야 할터인데
너는 나비가 되어
하얗게 노랗게 날아올라
우리를 그만 위로해주어라.
너는 나비가 되어라
하얀 나비가 배추밭에 노닐던
그 시절이 어딘지
꽃가루 묻혀 훨훨 날아
아가 손에는 잡히지도 않던
하늘이 어두워지고
숨이 막히는 날이 오니
하늘하늘 날아다니던
나비가 자취를 감췄다
나비를 불러오려니
민들레 풀밭도, 깨끗한 봄바람도
모두 모여야 할터인데
너는 나비가 되어
하얗게 노랗게 날아올라
우리를 그만 위로해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