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3)

by ssschae posted Feb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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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에게 쓰는 편지


눈빛이 뜨겁소

손끝은 어찌 시리오

아아,

마음은 바다를 건넜구려




방백


마주한 곳엔 내가 없구나

그대 곁 먼지 한톨이라도 좋았으련만




자국



가짜는 없어요


시간은 허투로 흐르지 않으니까요


여기가 마지막이니


내가 돌아볼테니


그대는 안녕히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