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작 <인생>

by 깨딸 posted Aug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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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길

걸어도 걸어도 보이지 않는 목적지.

다 왔다고 생각하면 여러 갈래 길에서 또 헤매는 나.

언제나쯤 길이 보일까.

오늘도 나는 그래도 보이기를 희망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네.



하루하루 쳇바퀴 돌 듯 반복적인 생활에 지친

그대 몸을 잠시 멈추는게 어떤가?

가면 갈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그대에게

잠시의 쉼을 주는 것은 어떠한가?

어쩌면 더 큰 행복이 자신을

돌아봐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음악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 주변에

공기처럼 맴도는 음악.

때론 벅차오르는 기쁨을

배로 느끼기 위해서

때론 감당할 수 없는 우울함을

씻겨 내버리기 위해서

오늘도 나는 음악을 곁에 두어

외로움을 즐기고 있다.


햇살

도저히 물러나지 않은 졸음을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게 만드는

따뜻하고 또 따뜻한 햇살.

아무 이유없이 기분을 평화롭고

또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오지 않는 설렘을 괜시리

느끼게 해 주는.

아직 오지 않는 사랑의 시작을

알려주는 설렘의 햇살.


아끼는 사랑

사랑아, 아까운 내 사랑아.

넌 나를 안타깝게만 하니.

넌 나를 애처롭게만 하니.

너의 존재는 왜 나를 이렇게

끊임없이 너의 존재를

어찌할 바 모르게

아끼게만 만드니.

정말 사랑스럽게 만들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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